내신 5등급제 시대, 수능최저가 입시 판도 바꾼다

내신 5등급제 수능 최저학력기준

2026학년도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도입 대학 증가의 의미와 변화

2026학년도 대학 입시는 최근 수년간 그 어느 때보다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바로 ‘수시 전형에서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하 수능최저) 도입 대학 증가’라는 트렌드가 있다. 이 글에서는 2026학년도 수시에서 수능최저를 도입하거나 강화한 대학들의 현황과 그 배경, 수험생과 학부모가 반드시 알아야 할 변화의 의미, 그리고 앞으로의 대비 전략까지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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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6학년도 수시 수능최저 도입 대학, 어떻게 달라졌나

2026학년도 수시에서는 이화여대, 경희대, 국민대, 한양대 등 주요 대학들이 새롭게 수능최저를 신설하거나 확대 적용한다. 특히 서울 주요 10개 대학 중 학생부교과전형을 운영하는 대학 모두가 수능최저를 적용하게 됐다. 이는 2025학년도까지는 연세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 일부 대학이 수능최저를 두지 않았던 점과 비교하면 매우 큰 변화다.

이화여대의 경우 2025학년도까지는 교과전형에서 수능최저 없이 면접을 실시했으나, 2026학년도부터는 면접을 폐지하고 수능최저를 도입한다. 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1) 중 2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로, 비교적 높은 수준이다.

경희대는 학생부종합전형 중 의·약학 계열에 한해 수능최저를 신설했다. 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2) 중 3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한국사 5등급 이내로, 상위권 학생들에게도 도전적인 조건이다.

국민대는 논술전형을 신설하면서 수능최저(국어, 수학, 영어, 탐구(1) 중 2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를 적용한다. 한양대는 2025학년도부터 학생부교과·종합전형에 수능최저를 도입했고, 2026학년도에는 논술전형까지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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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왜 수능최저 도입 대학이 늘어났나

• 내신 변별력 약화와 공정성 요구: 고교학점제 도입, 내신 5등급제 전환으로 인해 내신의 변별력이 약해짐. 이에 수능이라는 전국 단위 평가를 통해 예측 가능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려는 움직임 증가.
• 학생부교과전형의 신뢰도 제고: 내신만으로는 학업 역량 검증이 어려워 수능최저로 일정 수준 이상의 역량 보완.
• N수생 증가와 지원자 풀 변화: 수능 준비를 병행하는 수험생이 증가하면서 대학들도 수능 기준을 통해 지원자의 수준 유지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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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학별 2026학년도 수능최저 기준 변화

대학	기준 변화
이화여대	면접 폐지, 수능최저 신설 (2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
경희대	의·약학 계열만 적용 (3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 + 한국사 5등급)
한양대	논술전형까지 수능최저 확대 (의예과: 3개 합 4이내 / 타 모집단위: 합 7이내)
국민대	논술전형 신설 및 수능최저 적용 (2개 영역 합 6이내)
서울시립대	기준 완화 및 선택과목 지정 폐지 (3개 영역 합 8이내 + 한국사 4등급)

내신 5등급제 수능 최저학력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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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수능최저 도입 확대가 수험생에게 미치는 영향

• 수능 준비의 중요성 상승: 수시에서도 수능이 당락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됨.
• 실질 경쟁률 하락: 기준 미충족 인원 증가로 인해 실질 경쟁률이 낮아지는 효과.
• 내신 5등급제와 시너지: 내신 변별력 약화에 따른 수능 비중 강화.
• 부담과 기회의 양면성: 모든 요소 준비 필요하지만, 수능 강자에게는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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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수능최저 도입 확대에 대한 현장의 반응과 전망

• 학생·학부모: 수능최저 도입 찬성 비율 높음. 예측 가능성과 공정성 측면에서 긍정 평가.
• 대학: 우수 학생 선별과 전형 신뢰도 제고를 위해 도입 확대.
• 전망: 고교학점제, 내신 5등급제 정착에 따라 수능최저 확대 대학은 계속 증가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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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수험생을 위한 전략적 조언

• ‘내신-비교과-수능’ 3박자 준비: 특히 2학년부터 수능 기초를 준비해야 함.
• 대학별 수능최저 기준 꼼꼼히 확인: 전형마다 조건 상이하므로 필수 점검.
• 실질 경쟁률 분석: 충족률 데이터를 참고해 전략 수립.
• 내신 5등급제 대비: 내신만으로는 어려우므로 수능까지 확보 필요.

내신 5등급제 수능 최저학력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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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2026학년도 수시에서 수능최저 도입 대학이 증가한 것은 단순한 전형 방식의 변화가 아니라, 대입 환경 전체의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한다. 내신, 비교과, 수능까지 모두 준비해야 하는 ‘입시 삼중고’가 현실이 되었지만, 동시에 다양한 역량을 갖춘 학생들에게는 더 넓은 기회의 문이 열렸다. 수험생과 학부모는 변화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학별 전형을 꼼꼼히 분석해 자신만의 전략을 세워야 할 시기다.

수능최저 도입 확대는 입시의 공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수험생에게는 더 많은 준비를 요구한다. 하지만 변화는 곧 기회이기도 하다.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학생이 결국 원하는 대학의 문을 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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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링크

• 한국교육개발원 (KEDI)
• 학부모온누리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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